뉴라이트 “막말 비난 박석운 위원장 해임” 촉구

▲’과거청산범국민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데일리NK

참여연대와 통일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는’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관계자들이 뉴라이트 진영의 과거사 청산 감시활동에 대해 막말 비난한 사건(데일리NK 3월 16일 보도)과 관련,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서울대 박효종 교수)는 “과거사 기구 모니터링 활동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중단하라’는 논평을 17일 발표했다.

<시민회의>는 논평에서 “토론회 참석자들은 올바른 과거사 청산의 방향을 모색하고 고민하는 모습은 간데없이 뉴라이트 진영의 과거사 관련 모니터링 활동에 대한 비난과 저주로 일관하는 모습에 허탈함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시민회의는 “‘과거사진상규명 모니터링’단은 과거사 청산 활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감시하기 위해 출범했다”면서 “‘모니터링단’의 순수성을 근거 없는 비방과 막말로 훼손하는 ‘과거청산범국민위’는 자성하라”고 강조했다.

또 “난립하고 있는 과거사 기구들의 활동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것은 시민사회의 중론”이라며 “1800억원에 달하는 국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과거사 기구들의 활동을 감시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지적했다.

토론 당시 사회를 맡은 박석운 ‘과거청산범국민위’ 상임공동집행위원장의 막말 발언에 대해 시민회의는 “사회자로서 중립을 지키지 못한 박위원장은 본 단체의 소속 인사들을 ‘민주 세력의 탄압자’로 싸잡아 비방한 그 근거를 소상히 밝히고 악의적인 거짓말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시민회의는 “오랜 기간 참여연대, 통일연대 등 ‘과거청산범국민위’ 소속 단체들이 갖가지 사안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 그들이 타 시민단체의 감시 활동에 대해 이토록 과민한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주의연대 최홍재 조직위원장은 이날 웹진 ‘뉴라이트닷컴’에 ‘절대 선의 착각에 빠진 빅브라더’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해 “사회자인 박석운 위원장은 저속한 말과 사실 왜곡으로 뉴라이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권을 유린했다”며 “과연 어떤 사람이 민주세력을 탄압하고 이제 와서 설치는지 알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통합의 시작은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험한 말이나 일삼는 사람들을 정리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과거청산범국민위’는 당장 박석운 위원장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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