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대학생연합 30일 출범

▲ 30일 서강대 소이냐시오관에서 ‘뉴라이트대학연합’이 창립대회를 가졌다. ⓒ데일리NK

‘대한민국 선진화’에 뜻을 같이한 대학생들이 모여 ‘뉴라이트대학생연합’(대표 최재성)을 결성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총 17개 대학이 참여한 연합은 30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에서 뉴라이트대학생연합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학생운동은 지난 날 학생운동을 지지하던 시민들은 물론이고 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할 학생들로부터도 외면 받게 되어 이제 대학가에서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공동체 자유주의로 표방되는 뉴라이트 정신을 대학가에 전파하며 선진한국을 건설하는 역군을 길러내는데 힘쓸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목표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전국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학생회 회장단 후보 배출, ▲공정하고 깨끗한 2007 대통령선거를 위한 학내캠페인 전개, ▲대학교육, 청년실업, 북한인권문제와 같은 사회적 문제의 해결 촉구를 3대 주력사업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은 이날 “타오르는 애국열정, 선진한국 이룩하자”라는 강한 구호와 함께 노래패, 율동, 박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보여 행사장은 젊음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자유발언에 참여한 이화여대연합 임성진 대표는 “대학 4년 동안 캠퍼스의 낭만은 잊은 채 학점관리와 토익공부만 하지만 졸업 후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딱지만 남는다”며 “이런 청년실업 현실에 가슴앓이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시대를 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