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북한지원 민간단체 창립된다

경남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분야 북한지원 순수 민간단체가 창립된다.

경남도내 농자재를 생산.판매하고 육묘하는 전문 농업인 40여명은 28일 오전 밀양농업기술센터에서 경남통일농업협력회를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달 밀양에서 파종한 고추모종을 북한에 공급한 바 있는 밀양육묘산업연합회가 중심이 된 경남통일농업협력회(준)는 이날 출범식에서 농자재와 농업기술을 북한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체 농업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업인 40여명과 후원인 30여명 등이 참석했으며 준비위원회는 회원이 더욱 늘어나는 대로 정식 경남통일농업협력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이날 준비위 출범식과 함께 2차 농자재 북한지원 발대식도 가졌다.

지난 4월 29일 비닐 7t과 비료 40t, 시설하우스 3채 건립에 필요한 자재 등을 북한에 지원한바 있는 협력회는 오는 29일 회원 13명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비닐하우스를 짓는데 필요한 자재와 농약살포기, 20kw발전기 1대 등을 조선농업근로자동맹에 전달하고 내년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들의 교류는 밀양육묘산업연합회가 지난 2월 28일 북한을 방문해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와 관련 실무접촉을 갖고 의향서를 교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또 평양을 열차례 이상 방문한 적이 있는 통일연대 한상렬 대표가 참석해 협력회 창립을 위한 준비위의 출범식을 축하했다.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준비위원회 전강석 회장은 “물품 전달 수준을 넘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실질적인 농업기술 노하우를 북한에 전달, 북한 농업이 발전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한반도 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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