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제공 대북 지원쌀 김제서 출발

50대 농민이 사재를 털어 마련한 1억8천만원어치의 대북지원 쌀이 7일 오후 전북 김제를 출발, 북행길에 올랐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되는 쌀은 인삼농사를 짓는 배준식(53.김제시 용지면)씨가 내놓은 김제쌀 80여t으로 이날 25t 트럭 4대에 나뉘어 실려 고성군으로 출발했다.

배씨와 쌀 지원을 주선한 새천년생명운동본부 관계자 등 30여명도 이날 2박3일 일정으로 방북, 오는 8일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서 직접 북측에 쌀을 전달한 뒤 인근 농가와 영농장 등 북한의 농촌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배씨는 “우리 농민이 피땀 흘려 일군 소중한 쌀이 어려운 처지의 동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 쌀이 통일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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