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희, 무단방북 104일 만에 귀환…300여명 환송








▲ 지난 3월 무단 방북해 종북 언행을 일삼아온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이 5일 3시 북측 환송단의
전송을 받으며 판문점을 통해 남한으로 귀환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무단 방북했던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이 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


북한 체류 104일 만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노 씨는 이날 오후 3시께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쪽으로 넘어왔다.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대기하던 통일부 연락관이 노 씨의 신병을 인수했고, 곧바로 검찰과 경찰, 국정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에 인계됐다.


합동조사단은 노 씨를 북한 체제 찬양(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긴급 체포했고, 이후 경기 파주경찰소로 연행해 방북경위와 활동 등을 조사한 뒤 6일 저녁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씨의 귀환에 앞서 판문점 북측지역에서는 북측 관계자 300여명이 나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송행사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 씨는 지난 3월 24일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행사 참가를 이유로 중국 베이징을 통해 무단 방북한 뒤 지금까지 체류하면서 북한의 체제선전에 이용됐다. 


노 씨는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북녘 겨레는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사랑의 정치를 펴 나가시는 최고사령관님(김정은)을 어버이로 믿고 따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