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희, 北김영남 만나…5일 판문점 통해 귀환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부의장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노동신문이 5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노 부의장이 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위원장을 만나 동포애의 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담화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노 부의장과 김 위원장의 이날 회동에는 최진수 범민련 북측 의장을 비롯한 북측본부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4일 대남 인터넷 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탄압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의로운 장거’라는 글을 통해 “노 부의장의 평양방문은 같은 민족으로서 슬픔을 함께 하려는 응당한 예의”라면서 “민족의 미풍양속으로 보나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정신으로 보나 너무나 의로운 장거”라고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노 부의장에 대한 보수당국의 날로 노골화되는 파쑈적탄압기도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또 한 차례의 악랄한 부정이며 온 겨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반통일폭압책동에 더욱 매여달리고 있는 보수당국의 처사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족의 대국상에 조의를 표시하였으며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지지하고 그것을 북남관계발전과 통일을 위한 투쟁에 적극 구현해나갈 것을 확약한 노 부의장의 방북은 정당하고 정의로운 애국적 장거로 결코 문제시되거나 파쑈탄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무단 방북으로 물의를 빚어온 노씨는 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노씨가 귀환하는 대로 체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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