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회담복귀 타진위해 방북”

비다르 헬게센 노르웨이 외무차관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지난 23~26일 방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인 퇴네손 노르웨이 국제평화연구소(PRIO) 소장은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노르웨이 측에서 고위급 인사를 북한에 보낸 것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에 북한이 복귀할 뜻이 있는지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은 27일 “헬게센 차관이 백남순 외무상과 김계관 부상, 김상익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을 면담해 핵문제를 논의했다”면서도 구체적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퇴네손 소장은 이어 “노르웨이 대표단의 방북은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거친 뒤 이뤄진 것이지만 특히 남한의 요청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고위급 인사의 방북을 통해 노르웨이가 북핵문제 해결과정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지만 중국 이외에 또 하나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퇴네손 소장은 북한이 장기개발지원을 요청한 사실과 관련, “노르웨이는 핵확산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전통적으로 매우 단호한 입장을 취해 왔다”며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을 위반한 국가에는 개발지원을 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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