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핵문제로 北지원요청 거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노르웨이 외무부 대표단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를 이유로 북한 당국의 장기개발지원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과 영국 BBC 웹사이트에 따르면 정부 차원에서 첫 방북한 비다르 헬게센 외무부 차관(국무비서)이 백남순 외무상과 김계관 부상, 김상익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과 면담했다.

양국은 면담과정에서 북ㆍ미 간 핵문제를 핵심의제로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논의 결과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노르웨이 대사관측은 밝혔다.

북한 당국은 또 노르웨이 정부에 장기개발지원을 요청했으나 헬게센 차관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곤란하다”고 답변했다고 BBC 인터넷 판은 전했다.

1973년 북한과 수교한 노르웨이는 1990년대 후반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을 겪자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과 의약품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