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조문 1호’는 노벨위원회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이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한 가운데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맨 처음으로 조문했다고 현지 관계자가 전했다.

노벨위원회의 가이어 룬데스타드 노벨연구소 소장은 이날 10시30분께(현지시각) 분향소가 열리자마자 외부인사로는 처음으로 방문해 조문록에 서명했다.

룬데스타드 소장은 최병구 주노르웨이 대사에게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민주화와 인권을 위한 고인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그는 또 조문록에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슬픔과 함께 한국,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고인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전날에도 대사관에 조화를 전달한 데 이어 유족들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민주화와 남북화해를 위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력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조전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말할 수 없는 슬픔”이라면서 “우리는 그를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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