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MDL인근 콘크리트 장벽 해체 주장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군사분계선(MDL) 남쪽 지역에 설치된 콘크리트 장벽으로 인해 “북남 화해.협력과 자주통일의 실현이 지장을 받고 있다”며 이를 당장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콘크리트 장벽은 북남 대결 시대의 유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2000년 남북정상회담으로 “6.15 통일시대”를 맞이했는데도 MDL 남쪽 240여㎞ 구간에 “대결과 분열의 상징이자 낡은 시대의 유물”인 콘크리트 장벽이 남아있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이러한 물리적 장벽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민족의 수치이며 시대적 흐름에도 배치된다”면서 “콘크리트 장벽을 해체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지 않고 6.15 통일시대의 발전을 달가워하지 않는 자들만이 할 수 있는 반민족적.반시대적 범죄”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 군당국은 북한이 주장하는 장벽이 DMZ의 주요 전차 접근로에 설치된 차단 방어벽 수준의 군사시설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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