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통일부는 반통일 돌격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최근 통일부가 일부단체의 방북신청을 불허한 것을 거론하며 “구태의연하게 대결을 고취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각방으로 가로막아나서는 반통일세력”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겨레의 지향을 따라야 한다’는 기사에서 통일부가 최근 몇달 동안 6. 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산하 단체들의 대북접촉을  불허하는 한편, 남북교회 평화통일공동기도회 사전 협의와 현대아산 개성관광재개 관련 실무접촉을 ‘관광객신변안전’ ‘당국간 협의’의 이유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 이라는 간판을 내건 이 기구가 지금 하는짓이란 반통일돌격대가 되여 남조선사회에 동족을 반대하는 극도의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조장하고 북남사이의 교류와 협력사업에 제동을 거는 것 뿐”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신문은 “‘안전문제’를 운운하다 못해 (심)지어 ‘북측의 의도에 말려들수 있다’ 느니 뭐니 하는 고약한 소리들을 늘어놓으며 민간단체들의 평양방문과 동족과의 접촉을 파탄시키고있으며 통일운동단체들을 위협공갈하고 강박하여 그 단체들이 자기들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온갖 비렬한 수법을 다 쓰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 “통일부 패거리들이 핵문제를 북남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내걸면서 그 실현을 지연시키고 북남관계를 저들의 정치적목적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기도까지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지금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반대해나서며 못된짓을 하고있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 통일부”라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실용정부가 출현한 후 이 분렬주의기구가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악랄하게 추구하면서 6. 15이후 좋게 발전하여온 북남관계를 파괴하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앞길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한것만도 씻을수 없는 죄악인데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마저 외면하면서 대결분위기를 계속 고취하는것은 더우기 용납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며 “정부는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에 남북관계를 제대로 올바르게 발전시켜 나간다는게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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