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정치·경제 ‘자주의 신념’ 강조

노동신문이 20일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자주의 신념’을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자주의 신념으로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빛내이자’는 제목의 1만 4천여 자에 달하는 ’편집국 논설’을 게재, “오늘 우리 앞에는 선군혁명의 민족사적 승리에 토대하여 강성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 나가야 할 중대한 역사적 과업이 나서고 있다”며 “미제의 광란적인 제재와 봉쇄소동이 극도에 이르고 있는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자력(自力), 자강(自强)의 혁명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귀중하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자주의 신념’에 대해 “외세에 의존함이 없이 자기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가려는 자주독립의 정신이고 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투쟁하려는 자력갱생의 각오와 의지”라고 규정했다.

신문은 “남에게 기대를 걸고 자기 조국, 자기 민족의 발전을 이룩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라며 “우리에게 자신에 대한 믿음, 혁명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였더라면 허리띠를 조이고 값비싼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준엄한 선군의 길을 걸을 수 없었을 것이며 형언할 수 없는 시련의 언덕을 넘어 광명한 미래가 동 터오는 장엄한 현실도 맞이하지 못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제문제와 관련해 “자기 식의 경제건설 노선과 전략이 없으면 남의 풍에 놀게 되고 자체의 토대가 굳건하지 못하면 경제의 명줄이 외자에 매이게 되며 결국은 민족이 예속되기 마련”이라며 “남의 덕에 살아가는 것은 헐(수월)하지만 수치스러운 망국의 길이며 자기 힘으로 일떠서는 것은 간고하지만 더없이 보람찬 번영의 길”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성대국의 여명도 선군으로 밝아오고 조국번영의 미래도 선군에 의해 확고히 담보되고 있다”며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닌 선군혁명위업의 승리에 대한 신념은 곧 불세출의 선군영장인 김정일 동지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신문은 “우리 인민은 남의 것이 번쩍거린다고 현혹될 인민이 아니다”고 말하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전진도상에 시련의 천만 고비가 가로놓인다 해도 자주의 길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손으로 이 땅위에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보란 듯이 일떠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