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선군은 애국·매국 판단기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른바 ’선군(先軍)정치’가 남한을 지켜준다고 역설해온 북한이 이번에는 선군이 매국과 애국을 판단하는 기준이라는 주장을 폈다.

북한 노동신문은 2일 ’선군옹호는 온 겨레의 마땅한 의무’ 제목의 글에서 “선군에 대한 태도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중요한 척도”라며 “선군의 과녁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민족을 해치는 내외호전광들이지 동족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미제가 선군으로 다져진 강위력한 우리의 전쟁억제력에 대해 비방중상하고 있지만 실지로 남조선 인민은 그 피해를 본 것이 아니라 덕을 보고 있다”며 “만약 선군이 없었더라면 남조선에서 지금과 같이 정당활동과 기업활동, 개인의 평화로운 생활에 대해 상상할 수 있겠는가”고 반문하기도 했다.

신문은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우리 당이 추겨든 선군의 기치는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에게 민족자주 의식과 자존심, 민족적 긍지와 영예감을 높여주며 민족의 통일과 융성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위대한 민족적 기치로 되고 있습니다”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신문은 이어 “선군의 덕을 입는 조선사람이라면 선군정치에 도전하는 그 어떤 시도도 단호히 짓부수고 선군정치를 옹호하고 받들어야 한다”며 “선군정치를 받들고 따르는데 민족성원들의 참된 삶의 가치와 보람이 있다”고 되풀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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