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남한의 반보수 대연합 실현을 연일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23일 ’반통일 세력에게 철추를’이라는 글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권력을 차지해보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처할 수 있는 위력한 무기는 다름아닌 반보수대연합”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남조선 사회의 진보적 발전과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각계층 인민이 굳게 단결하면 능히 친미보수세력을 압도할 수 있다”며 “각계각층의 진보적 역량이 조직적으로 결속해 계층별, 조직별 연대연합을 실현해나갈 때에만 남조선 사회의 진보개혁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22일에도 “남조선 인민이 반보수대연합을 이룩할 때 진보와 자주적 발전의 길, 민족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의 밝은 길이 열리게 된다”면서 “남조선의 진보세력, 6.15 지지세력은 서로의 견해 차이를 뒤로 미루고 연대.연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