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무균수술 성공…항생제 절약 효과”

북한이 항생제를 쓰지 않는 무균수술에서 성과를 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복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무균성 보장을 철저히’라는 제하의 글에서 “당의 정책적 요구에 맞게 외래치료실들과 입원실들에 대한 무균화, 정적화를 훌륭히 실현함으로써 치료예방사업에서 좋은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다”며 함경북도병원과 황해북도인민병원의 사례를 소개, 선전했다.


신문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쓰게 되면 사람들의 면역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여러 장기들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그런 것으로 수술 후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것은 오늘 하나의 추세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만든 공기소독기를 수술장에 갖추어놓은데 이어 병원에서는 무균수술에 필요한 각종 기구와 재료 등에 대한 균 검사를 매일과 같이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후 환자의 창상관리를 더욱 엄격히 진행한 결과 성공했다”면서 “단순성 충수염에 대한 무균수술을 진행한데 뒤이어 비뇨기외과, 심장혈관외과, 정형외과, 뇌신경외과를 비롯한 다른 과들에서도 수술을 전후로 하여 항생제를 쓰지 않는 치료 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이룩해 지난 몇 해 동안 수많은 항생제를 절약했다”고 자찬했다.


신문은 황해북도 황주군인민병원을 소개하면서 무균화의 성과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병원에서는 새로 들어오는 의사, 간호원들을 위주로 무균화에 대한 참고서적들을 탐독하도록 하는 한편 현실 발전의 요구에 맞게 병원을 외부와 차단하고 내부를 서로 격페 시키기 위한 목표들을 세웠다”면서 “의료기구와 수술재료에 대한 3계단소독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여러 가지 소독방법으로 항상 무균상태를 보존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이 병원으로는 많은 시 ,군의 의료일군들이 찾아와 병원 안의 소독과 무균성 보장에서 거둔 성과와 경험들을 배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관계자의 ‘원내감염을 막자면’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병 치료를 위하여 입원한 환자가 진단과 치료 과정에 병원에 존재하는 감염성 균에 의하여 앓게 되는 감염증을 원내감염이라고 한다”며 “원내감염은 입원환자들 속에서 사망, 고열,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주되는 원인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관계자는 ‘스트레스’라는 외래어를 사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노동신문은 질병 관련 기사를 내보낼 때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해왔다.


이어 “원내감염통제체계를 세우는 데는 자금이 적게 들지만 원내감염통제로 얻게 되는 익익은 대단히 크다”며 “어느 한 나라에서는 국가적인 감염통제체계를 세워 연간 항생제소비량을 1/8로 줄였다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국네엠네스티는 지난해 북한 의료현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마취제도 없이 외과수술이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열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