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무궁하라 ‘김일성 조선’이여”

북한 노동신문이 8일 북한 정권수립 60주년을 하루 앞두고 “무궁번영하라 김일성조선이여!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0돌에 이 글을 드린다”는 제목의 정론을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된 정론을 통해 반일·반미 투쟁으로 부터시작된 김일성 정권의 정통성을 소개하고, 60년간 북한체제가 이룩한 성과와 선군(先軍)노선을 앞세운 북한식 사회주의 고수 의지를 천명했다.

신문은 “공화국 창건 60돐은 력사의 장엄한 뇌성”이라며 “웅장한 수도 평양, 대규모의 기계제작기지들과 제철·제강소·발전소, 경공업공장, 서해갑문, 간석지 제방, 수많은 대학들과 인민문화의 전당들이 모두 노동당시대 60년간 창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 같은 ‘성공’의 비결은 ‘일심단결’에 있었다며,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과 6·25전쟁 승리에 이어 김정일의 ‘선군기치’를 내세웠다.

신문은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을 시작으로 반일 투쟁을 전개한 김일성의 행적을 소개하며 “창건된지 2년도 안되는 청소한 공화국이 세계 최강을 뽐내던 미제침략자들을 꺼꾸러뜨린 놀라운 군사적신화도 수령과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여 안아온 단결의 신화”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군은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를 실현하여 전당, 전군, 전민을 혁명의 수뇌부 두리(둘레)에 더욱 굳게 묶어 세워 수령결사옹위의 결정체로 만드는 일심단결의 위업”이라며 선군노선을 채택한 김정일의 업적을 칭송했다.

신문은 또 “위대한 김일성조선의 21세기 번영기가 바야흐로 시작되었다”며 “우리에게는 우리 식의 번영의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의 령토는 넓지 않아도 거기에는 억대의 자원, 첨단을 향해 나래(를) 편 과학기술, 반세기이상 쌓은 물질 경제적 밑천이 들어있다”며 “우리 공화국은 사회주의 기치아래 끝없이 부강 번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체제불안에 대한 외부사회의 지적을 의식한 듯 “조선은 어제날 제국주의 어용나팔수들이 떠든 것처럼 ‘자본주의물결이 가닿을 마지막기슭’인 것이 아니라 21세기의 지구우(위)에 범람할 사회주의물결이 시작되는 첫 기슭”이라며 “선군의 태양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21세기를 비쳐주시며 백두산해돋이의 장쾌한 빛발이 누리를 붉게 물들이는 태양조선의 앞날은 창창하다”고 천명했다.

끝으로 신문은 “백두산 높이 솟아 영원하듯이 위대한 김일성조선은 자손만대 영광을 떨치며 길이 빛 날것”이라며 “무궁번영하라 김일성조선이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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