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美금융제재는 가장 악랄한 제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미국의 금융제재를 “제국주의자들의 경제교란 책동에서 기본”인 제재가운데 “가장 악랄한 제재 책동의 하나”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논설에서 “미국이 금융제재를 통해 노리는 주된 목적은 쁠럭불가담(비동맹)국, 발전도상국들을 저들의 금융 예속국으로 만들어 놓고 지배와 간섭, 착취와 약탈을 강화하려는 데 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경제교란 책동을 짓부시는 것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불평등한 낡은 국제경제 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공정한 국제경제 질서를 세우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비동맹국가와 개발도상국들간의 “남남협조를 더욱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이 “이전 유고슬라비아와 이라크에 대한 경제교란 수법을 통해 진보적인 나라들을 손쉽게 압살하고 붕괴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자 “각 방면에 걸쳐 쁠럭불가담 나라, 발전도상 나라들의 경제를 파괴하거나 혼란에 빠지게 하려고 책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경제교란 수법’으로 “쁠럭불가담국, 발전도상국의 경제제도를 악랄하게 비방 중상하면서 자본주의 경제의 우월성을 불어넣고” 있거나, “간첩 파괴암해 분자들을 침투시켜 이 나라들의 경제를 파괴하고 경제적 혼란과 무질서가 일어나도록 획책하고” 있거나,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무력을 증강하고 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 방법과 선전포고와 같은 충격적인 군사적 조치들을 연이어 발표하는 방법으로…마음놓고 경제건설을 하지 못하게 만들려 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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