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美·中·러 핵군비 증강 비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핵군비 증강 움직임을 싸잡아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12일 ’열기를 띠고 강화되는 군비증강 움직임’이라는 제하의 기명 논평을 통해 세 나라의 핵군비 증강과 관련한 외신 보도를 소개하면서 “핵군비 경쟁이 열기를 띠고 벌어지는 것은 세계평화와 안전보장, 핵군축의 견지에서 볼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많은 국제여론들은 큰 나라들은 핵군비 경쟁을 제멋대로 하면서도 작은 나라들이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을 하나 쏴도 큰 변이라도 난 것처럼 와짝 떠들면서 몰아대는 대국들의 행위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공평치 못한 처사라고 비난, 야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대국들은 군비를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핵군비 경쟁을 벌이면서도 작은 나라들이 자체방위를 위해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대하여 떠드는 것은 심히 불공정한 처사라는 것이 여론의 견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핵보유국들이 자기 앞에 맡겨진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서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외신들의 주장은 세계 양심과 국제사회계의 한결같은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