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내일 유럽.미국순방 마치고 귀국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박14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 헬싱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및 미국 실무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워싱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 노 대통령은 15일 (이하 현지시간) 미국 개신교계 지도자인 릭 워렌 목사와 조찬을 함께 한 뒤 숙소 호텔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등 미 서부지역의 한국문제 전문가 13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 것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감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앞서 14일 백악관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6자회담 재개 및 진전을 위해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 마련에 합의하고,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문제에 대해 부시 대통령과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중요성을 정상 차원에서 확인하는 한편 한국인 미국비자 면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도 약속받았다.

노 대통령은 방미 전 한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그리스, 루마니아, 핀란드 3개국을 국빈방문해 각각 해운, 원전, IT 등 실질 경제협력 강화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유럽으로의 외교 지평을 확대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핀란드 방문 기간 제6차 헬싱키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 아시아 조정국 정상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중국, 독일, 프랑스와도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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