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比 6.25 참전용사 접견

필리핀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숙소 호텔에서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회(PEFTOK) 대표들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는 한국전 당시 중화기 소대장으로 참전한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을 잊지 않고 환영해줘서 감사하다”며 “한국전 참전을 뜻깊게 생각하고 공동의 사업을 하면서 의미를 살리고 있는 점이 본보기가 된다”며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활동에 사의를 표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한국과 필리핀 사이에 여러 협력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앞으로 양국이 좋은 관계로 발전하며 우리가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전용사회 회장은 “한국전 참전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한국 정부의 여러 지원, 특히 장학금을 지원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총 163명이 한국 정부가 지원한 장학금으로 대학을 졸업한 사실을 소개했다.

참전용사회측은 이와 함께 노 대통령에게 한국전에 참여한 5개 필리핀 부대의 부대마크가 새겨진 패를 전달했다.

접견에 앞서 노 대통령은 라모스 전 대통령과 환담을 갖고 재임중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해준데 대해 경의를 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