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北도 체전에 참가하는 날 빨리 오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8일 “앞으로 남북 간의 스포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북녘 동포 선수단도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근의 남북정상회담 사실을 상기하면서 “북녘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뜨거운 동포애를 느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내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남북이 함께 경의선 열차를 타고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러 갈 것이다. 정부도 선수 여러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모두 열심히 해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신과 고장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무엇보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해달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에게 우리 국민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광주의 새로운 미래가 하나하나 열리고 있다”고 말한 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향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고, 광주.전남 혁신도시도 다음 달에 기공한다. 서남권 개발과 호남고속철도 또한 광주의 발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줄 것”이라며 “저도 광주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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