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LA 한국의 날 축제’ 축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4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서울공원에서 열린 `제34회 LA 한국의 날 축제’ 개막식에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저는 해외동포 여러분을 볼 때마다 우리 민족의 저력을 실감한다. 특히 200만 미주 동포 여러분은 맨주먹으로 시작해 땀과 눈물, 불굴의 용기로 각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여러분은 고되고 힘든 이국 생활이지만 고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놓지 않았고, 조국의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는 물론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가장 먼저 발벗고 나서주셨다”며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여러분이 자랑할 수 있고,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도 도움이 되는 나라로 발전하고 있다”며 “많은 나라가 우리와의 협력을 바라고 있고 유엔 사무총장 배출 등 세계속의 위상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걱정 많았던 북핵문제도 이제 해결의 단계에 들어섰고 한미관계도 상호존중과 호혜협력의 방향으로 건강하게 발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고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미국 입국이 허용되면 미주동포 여러분에게도 더 큰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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