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메가와티, `訪北’ 대화없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평양방문 용의’ 구두메시지를 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친서이든 구두메시지든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전하는) 어떤 메시지도 메가와티 전 대통령에게 요청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노 대통령이 메가와티 전 대통령에게 `평양에 날아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속내를 터놓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한데 대해 “당시 대화에서 `방북 용의’를 비롯해 방북과 관련한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노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을 수행중인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낼 친서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해 평양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외신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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