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ㆍ부시 `언론회동’ 브리핑[전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18일 오전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및 양국 동맹 현안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1시간 가량의 회담을 마친 후 ’언론회동’(press availability) 형식으로 기자들과 만나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두 정상은 별도의 기자 질문은 받지 않았다.

다음은 양 정상이 각각 밝힌 회담 결과 브리핑 전문이다.

▲노 대통령 =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

두 정상은 북한이 핵무기와 핵 계획을 폐기해야 한다는 목적에 의견을 같이 했다.

한미 양국은 UN 안보리 결의 1718호를 지지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은 PSI에 전면적인 참여를 하지 않고는 있지만, PSI의 목적과 원칙을 지지하고 동북아시아에서 핵 확산 방지를 위해서 사안별로 협의해 나갈 것이다.

한미 양국은 6자회담의 틀에서 참가국들 간의 양자 대화를 포함해 더욱 활발한 협의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전체적으로 두 정상은 핵 문제에 대해 폭넓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고 대화 결과는 매우 만족할 만한 것이다.

▲부시대통령 = 저도 노 대통령의 말에 동의한다.

동맹 국가들이 기대하고 있는 현안들을 가지고 논의를 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는 평화적인 동맹 국가이다.

우리는 자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를 원하는 동맹 국가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를 논의했고, 이것을 이행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인식했다. PSI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협력에 감사한다.

우리의 의지는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이틀 전 싱가포르에서 제가 명백하게 메시지를 전달한 바와 같이, 북한이 핵무기와 핵 야망을 포기하면 북한의 안전 보장과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be willing to enter into security arrangements with North Koreans as well as move forward to economic incentives to the North Korean people)을 북한 지도자들이 알길 바란다.

노 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굳건한 의지에 감사한다.

상호간의 우정에 감사를 드린다.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앞으로 논의를 기대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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