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탈출 북한 인사는 현지 식당 책임자”

최근 네팔에서 실종돼 인도 뉴델리로 망명한 것으로 보도된 북한인 양모 씨는 네팔 옥류관의 책임자였던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네팔에서 실종된 북한 사람은 북한 식당과 관련돼 있고 양씨는 식당운영에서 책임자급 인물로 알고 있다”며 “양씨는 단순히 실종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탈북(脫北)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양 옥류관 해외 분점들은 주로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북한에서 엄선한 인력을 해외 식당에 파견해 관리하고 있다. 북한이 양씨 망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양 씨가 북한 외화벌이에 종사했고 북한에 보낼 다량의 달러를 갖고 망명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네팔 영자일간지인 ‘리퍼블리카(Republica)’는 간첩으로 추정되는 북한 인사 1명이 네팔에서 체류하다 뉴델리로 망명했고 네팔 당국은 지난 주 이 사건과 연루된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외교부는 영사면담 등을 통해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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