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요덕 보세요” 前現 대통령에 편지

▲정치웹진 다요기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후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정치웹진 사이트에서 전·현직 대통령께 ‘요덕스토리’ 관람을 권하는 편지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 논객들이 운영하는 정치웹진 다요기(www.dayogi.org)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들이 고통스러운 생활과 상시 존재하는 생명의 위협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북녘 동포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북한 인권에 무관심한 정치인들에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국가의 지도자로서 꼭 알아야 할 북한 동포들의 실상을 제대로 아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근 막 오른 요덕스토리를 관람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대북정책을 펴면서 북한 동포들의 인권유린 생각하시라”

이어 “대북정책을 펴시면서 먼저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북한 동포들의 인권 유린의 현실을 생각하시고, 그들을 위한 노력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내 가족이 그곳에 있다는 생각으로 북한정부를 대하신다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게 되실 것”이라고 적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는 “일전의 방북계획이 취소되어 철도를 타고 북한을 방문하시고자 했던 꿈이 무산되어 버린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김 전 대통령께서 동포의 나라 북한을 방북하시기 전에 북한의 참된 실체를 먼저 아는 것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부의 주장처럼 그들이 북한 사회의 범죄자라고 할지라도 그들은 인류가 가진 보편타당한 가치의 범주에 속한 사람들”이라며 “따라서 그들의 인권도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도를 타고 북한을 방문 하시는 것 보다 훨씬 쉬운 일, 지하철을 타고 서울 교육문화회관의 뮤지컬 요덕스토리 공연장을 꼭 방문해 보시기를 권한다”고 김 전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박영천 기자 pyc@dailynk.com

[다음은 전·현직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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