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 대표단, 경협 논의차 내주 訪北

네덜란드 정부 대표단이 북한과의 경협 논의를 위해 다음 주 방북 길에 오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방북은 올해 초 북한 정부의 공식 초청 이후 몇 차례 협의를 거쳐 성사됐으며, 방북단은 네덜란드 경제부와 외교부 소속 관료들로 구성됐다.

네덜란드 방북단은 북한 정부 관료들을 면담하고 농산물 교역 확대 등 양국 간의 경협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가 경협 논의를 위해 방북하는 것은 최초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의 대북 교역 전문가인 폴 치아 GPI 컨설턴시사 대표는 “이제까지 네덜란드 정부는 북한과의 공식적인 교류나 정부 차원의 방문을 꺼려왔다”면서 “네덜란드가 북한과의 경제 교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네덜란드와 북한 간 교역뿐만 아니라 투자, 교류 등이 더욱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덜란드 기업들은 정부가 북한과의 교역 기회를 확대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