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우표상 “반체제 활동 죄목 2주간 감금”

기념우표 구입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뒤 실종됐다가 고국으로 돌아간 네덜란드 우표 수집상이 “북한에서 반체제 활동을 의심 받아 2주간 구금됐다”고 밝혔다.


현지 TV방송 RTV위트레흐트는 15일, 한때 실종됐던 빌렘 반 에일(59) 씨가 지난 13일 북한을 출발해 고국에 입국한 뒤 가족에게 “북한에서 반체제 활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돼 2주간 구금됐다”며 “진술서에 서명을 해야만 보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반 에일 씨는 북한 우표와 선전용 미술품을 구입하려고 지난달 17일 방북했으며, 애초 30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연락 없이 귀국하지 않아 가족들이 이달 초 실종신고를 했다.


그는 지난 6일 북한 영자신문 평양타임스와 인터뷰에 “북한의 훌륭한 선거 시스템에 감명 받았다. 북한을 방문할 때마다 곳곳에 현대식 건축물이 들어선 것을 볼 수 있다”는 등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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