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상의, 5월 대북투자설명회 개최

네덜란드 상공회의소가 내달말 자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대북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상공회의소의 카스 브라우어 공보관은 8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네덜란드 기업들은 북한의 정치적 긴장상황때문에 대북 사업에 관심이 없었으나 “최근 북한의 핵문제가 진전되고 정치적 긴장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북한 사업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사업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이긴 하지만 “북한 시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요구들이 있고 일부 네덜란드 기업들은 북한의 기업가들을 만나 직접 사실을 알아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특히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와 북한과 위탁가공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인들을 초청해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브라우어 공보관은 “네덜란드의 기업들은 과거 북한의 에너지 자원과 의료 시설, 식품관련 사업에 관심이 높았지만 지금은 북한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설명회에 약 50∼80개의 네덜란드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상공회의소는 빠르면 오는 9월, 늦어도 올해안에 직접 북한을 방문해 판로를 개척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을 잡고 “현재 북한과 구체적인 방북 일정 및 규모등을 협상중이며, 북한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브라우어 공보관은 설명했다.

북한과 네덜란드는 지난 2001년 수교하고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가 네덜란드 주재 대사를 겸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설명회는 수교이후 처음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