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기업투자단 9월 방북 北과 합의

네덜란드 ‘시장개척 사업단’이 대북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9월27일부터 10월4일까지 북한을 방문키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전했다.

네덜란드 상공회의소의 카스 브라우어 공보관은 이 방송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방북단은 북한 투자에 관심있는 15개 기업으로 구성된다며, 방북 기간 통신, 통행, 통관 등 대북투자의 걸림돌인 3통문제를 직접 점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측 파트너인 평양 상공회의소가 네덜란드 기업인의 관심분야에 따라 북한내 담당자들과 ‘맞춤형 개별 면담’을 주선하고 공장을 견학시키는 것은 물론 “네덜란드 기업인의 최대 우려 사항”인 현지 연락망 및 통신망관련 회의도 열기로 합의하는 등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브라우어 공보관은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핵 문제나 정치적 긴장이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네덜란드 기업들의 북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 초부터 민간 자문회사인 지아이피(GIP) 컨설턴시, 네덜란드 무역촉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장개척 사업단의 방북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서 사업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북한 시장에 대해 알고 싶다는 요구가 있고, 일부 기업은 북한 관계자를 직접 만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30일 헤이그에서 ‘북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엔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 2명도 참석해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펴기도 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