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軍노조 “여기는 북한 아니다”

유라시아 대륙 반대편의 네덜란드에서도 북한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압제 정권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점을 확인시키는 ‘사건’이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라디오 네덜란드 월드와이드(RNW)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군인 노동조합(ACON)이 국회의원들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국방부 조처에 “네덜란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항의했다.


네덜란드 의회는 퇴역 장병에 대한 복지 문제를 다루는 토론회를 기획하면서 몇몇 현역 군인을 패널로 초대했으나 국방부는 이들이 토론회에 참석해 국회의원과 접촉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얀 클라이안 ACON 의장은 RNW과 인터뷰에서 군인이라는 이유로 민주적 절차(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를 만나 대화할 수 없다는 것은 수치스럽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아닌, 민주국가에 살고 있다”라고 반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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