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폰테, 中 방문시 북한문제 논의”

미중 수교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대신해 중국을 방문하는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이 7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측 관리들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국무부가 6일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들(네그로폰테 부장관과 중국측 관리들)은 실질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북한과 이란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북핵 검증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진전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가장 주된 목적은 미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지만 논의할 게 많이 있다”면서 국제 경제위기 등과 관련된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측과 서로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미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는 매우 중요한 기념식이어서 라이스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기를 원했었다”면서 “하지만 부장관이 자신을 대신해 방문하기로 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중국 방문 계획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가 악화되면서 부득이하게 취소했다.

앞서 라이스 장관은 지난 5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당초 계획과는 달리 미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없게 된 것은 유감이지만 앞으로 미중관계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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