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판문점서 화물열차 군사보장 협의

남북은 5일 오전 10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문산~봉동 화물열차 운행을 위한 군사보장조치를 협의한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군사실무회담에는 남측에서 문성묵(준장 진급자)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이, 북측에서는 박림수 대좌(대령~준장 사이 계급)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16일 남북총리회담에서 합의된 경협사업의 군사보장 조치를 협의하는 첫 번째 군사회담이다.

군사보장합의서가 채택되면 남측 문산역과 북측 봉동역(개성공단 입구) 사이를 오가는 경의선 화물열차가 기존 합의대로 오는 11일부터 매일 오전 9시에 출발, 오후 2시에 귀환하게 된다.

또 국방부는 이날 회담에서 남북관리구역의 3통(통행.통신.통관)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도 협의한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관리구역 내 통행시간을 개성공단의 입.출입 시간대에 맞게 확대하는 한편 관리구역의 입.출입자 명단을 3일 전에 제출해야 하는 현행 규정을 편리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내용 등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리구역 내에서는 여름철 오전 7시~오후 6시, 겨울철 오전 8시~오후 5시로 통행시간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남측 인력의 업무활동 반경을 제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는 화물열차 통행 및 관리구역의 3통을 위한 군사보장합의서 채택 협의 뿐 아니라 서해 공동어로구역 설정을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일정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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