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마산 진동전투 3차 유해발굴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마산 진동전투 전사자들의 3차 유해발굴 작업이 내달 16일부터 4월3일까지 진동면 서북산 지역 일대에서 3주간 진행된다.

육군 39사단은 내달 16일 오전 10시 마산시 진북면 삼진운동장에서 지역인사와 참전용사, 발굴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제(開土祭)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개토제는 흙을 파기 전에 토지신에게 올리는 제사로 그동안 본격적인 유해발굴 작업에 앞서 거행됐다.

3차 유해발굴 작업에 들어가는 진동면 서북산 일대는 1950년 8월1일부터 13일까지 당시 미국 연합 25사단에 배속돼 특수임무를 맡아 활동했던 해병대 김성은 중령 부대가 북한군 6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지역이다.

한편 39사단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산시내 인성산과 야반산, 옥여봉, 와우산, 실우봉 등 주요 전투지역에서 유해발굴작업을 벌여 유해 55구와 유품 1천233점을 찾아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