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김영남씨 28일 어머니 최계월씨 만나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납북자 김영남(45)씨가 오는 28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14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4진 행사에서 남측의 어머니 최계월(79)씨를 만나게 된다.

특히 최씨는 상봉 때 딸 김영자(47)씨를 동반가족으로 동반할 예정이어서 남매상봉도 함께 이뤄질지 주목된다.

남북 적십자사는 9일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6.15 이산가족 특별상봉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최계월씨와 납북 김영남씨의 상봉은 확정적이지만 재북가족 상봉여부는 상봉 당일까지 미지수”라고 밝혀 메구미씨의 딸 김혜경씨의 상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0년 2차 상봉 때부터 시작된 납북자와 국군포로 상봉으로 13차 이산가족 상봉까지 합쳐 총 14명의 전후 납북자 가족과 14명의 국군포로 가족, 전시납북자 1명 가족 등이 가족과 만났다.

이날 교환한 최종명단에 포함된 남측 방문단 200명은 각각 100명씩 나눠 22∼24일과 28∼30일 두 차례에 걸쳐 재북가족을 만나게 되며 북측 방문단 200명은 각각 100명씩 19∼21일과 25∼27일 남쪽의 가족을 상봉하게 된다.

이번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최고령자는 97세의 민재희 할아버지와 박찬이 할머니로 북측의 아들과 며느리, 조카, 손자 등을 만나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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