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탈북자단체들, 대북 선전물 살포 계속

북한이 남한 민간단체들의 대북 선전지의 기구살포에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납북자 및 탈북자 단체가 공동으로 납북자와 국군포로 정보를 담은 선전지를 대량 다시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남북자단체인 남북자가족모임은 이번에 특히 납북자와 북한에 남아있는 국군포로 문제를 집중 다루는 전단을 제작해 보내, 이들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현황을 소개한 전단 30만장을 이달중 세 차례로 나눠 동해 고성군 거진 앞바다에서 풍선에 띄워보낼 것”이라며 “이 전단에는 북한 주민들이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정보를 남쪽으로 제보할 방법도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전단에서 남한 등의 대북 라디오방송과 이를 청취할 수 있는 주파수도 소개한다.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납북자와 국군포로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고 몇 명이 (북한에) 있고, 어떤 사연이 있다는 정도의 정보를 (북한 주민들에게) 전할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에게 납북자, 국군포로의 실상을 알리는 동시에 북한 당국이 이들의 생사확인만큼은 하라는 뜻이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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