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이름부르기’ 韓.美서 동시 열려

납북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촉구하기 위한 ’납북자 이름 부르기’ 대회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열린다.

피랍.탈북인권연대는 납북자 및 북한인권 관련 30여개 단체와 공동으로 다음달 2일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전시.전후 납북자 8만3천여명의 생사 확인과 즉각적인 송환을 촉구하는 ’납북자 이름 부르기’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에선 납북자 가족 등 100여명이 나서 전후 납북자 485명과 전시 납북자 8만2천여명 중 일부의 이름을 부르며 송환을 촉구하고, 북한으로 풍선 날리기와 납북자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등의 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에서 똑같은 행사를 한다.

미국 행사엔 일본의 납북자구조희망센터(ReACH)도 참여하며, 특히 납북자 8만3천여명의 이름 전부를 일일이 낭독하기 위해 미리 워싱턴 D.C. 경찰측으로부터 3박4일간 철야집회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납북자 송환 여론이 들불처럼 일어나 이들이 하루속히 귀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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