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단체 “형식적인 납북자지원법시행령 반대”

납북자가족모임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배재 학술지원센터에서 통일부의 ‘전후납북자피해지원법 시행령’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원법은 납북자 문제의 해결을 위한 귀중한 첫걸음이지만 정부는 ‘피해자 보상문제를 연구해겠다’는 대안없는 답변만 되풀이하면서 형식적인 시행령을 강행하려 한다”며 “정부는 납북자와 가족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실질적인 시행령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통일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납북자를 ‘월북자’라고 하는 등 납북자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키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배재 학술지원센터에서 시행령 관련 공청회를 열기로 했으나 취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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