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단체 “납북선원 임국재씨 즉각 송환해야”

▲ 임국재씨의 사진을 들고있는 최성룡대표, 오른편엔 도희윤총장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와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은 21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납북 선원 임국재씨의 송환을 촉구했다.

최대표는 20일 임씨가 지난 2003년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사람을 통해 중국에 있는 납북자 지원단체 관계자에게 구명을 요청했었다고 밝히며, 그의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두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사자인 임국재씨가 납북 사실을 알려오기까지 정부차원에서의 생사확인, 송환요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송환의지를 바탕으로 한 대북한 교섭에 나서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도총장은 “임국재씨는 두차례의 탈북실패로 정치범수용소 수감 내지는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속한 생사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외에도 나머지 납북자 전원의 생사확인 및 송환을 위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씨는 1987년 1월 15일 서해상에서 북한경비정에 의해 납북된 ‘동진27호’의 선원으로서, 2003년 9월 첫 번째로 탈북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2004년 4월 두 번째 탈북 시도도 실패한 후, 제 3자를 통해 구명요청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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