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 “정상회담서 송환 성사시켜야”

납북자가족모임은 29일 납북어부의 부인 유유봉(70.거제 농소마을) 할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납북된 남편이 즉각 송환되지 않고 북한에서 사망한 충격으로 우울증을 앓아온” 결과이기에 “1차적으로 북한 김정일 정권에 책임이 있으며, 2차적으로는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은 노무현 정권에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족모임 측은 성명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의제로 채택해 납북자들의 생사확인 및 전원 송환을 이뤄”낼 것과 통일부장관의 교체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1972년 북한 경비정에 납북된 오대양62호 선원 박두현씨의 부인인 유 할머니는 그동안 남편의 생사를 모르다 작년 10월 사망소식을 통보받았으며, 최근에는 거제와 서울을 오가며 납북자보상법 시행령 규탄시위 등에 적극 참가하기도 하다 지난 27일 극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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