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들 ‘위로금’ 예산처 항의 방문

납북자가족모임은 23일 납북피해자 보상지원법의 시행령이 피해자 가족에 대한 위로금 최고액을 4천500만원으로 정한 데 대해 반발해 기획예산처를 항의 방문했다.

가족모임 측에 따르면 최성용 대표 등 6명은 오후 기획예산처 실무자들을 만나 “현재 진행형인 납북자 가족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다른 피해 보상 사례와 유사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가족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위로금 수령을 거부하는 등 시행령 자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획예산처 실무자는 “납치피해자 관련 보상액 산정은 처음”이라며 “좀 더 연구를 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가족모임 측은 전했다.

가족모임 측은 지난 12일 통일부가 시행령을 발표하면서 “보상금을 더 많이 주고 싶었지만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해명하자 기획예산처를 직접 찾은 것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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