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協, `납북길 따라 걷기’ 행사 개최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는 6.25 전쟁 55주년을 맞이해 오는 21∼22일 ‘제 2회 6.25 전쟁납북자 생사확인 촉구 납북길 따라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내에 집결해 당시 납치장면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행사장을 출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미아리고개∼우이동 솔밭까지 이어지는 16㎞ 구간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납북자 생사확인과 명예회복 지원법률안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어 차량으로 한탄강으로 이동해 ‘납북길’ 다큐멘터리 상영과 납북사연 나누기, ‘그때그노래부르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22일에는 노동당사와 민통선 내 월정리를 방문해 망배행사와 기념식수 및 헌화를 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납북인사 가족들 대부분이 이미 노년에 접어들어 눈을 감기 전 납북자 생사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정부가 남북인사 생사확인에 적극 나서기를 바라는 마음에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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