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통일부 주관, 北 경제특구 관리들 중국서 자본주의 교육

▲중국 단둥시에서 바라본 신의주 특구지역

북한은 강용철 경제특구 지도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10여명의 관리를 작년 11월6일부터 12월21일까지 중국 선전(深천<土+川>)에 보내 자본주의 교육을 받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북한 관리는 선전시 화차오청(華僑城)에 위치한 지난대학 선전캠퍼스에서 세무, 회계, 은행, 보험, 기업경영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강의는 중국의 현직 회계사와 변호사들이 담당했다.

이번 교육은 남한 통일부가 주관했으며 북한 관리들은 강의실 교육 외에 선전에 투자한 남한 기업체들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선전한인상공회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주동찬 북한 중앙 특구개발지도 총국장도 지난해 6월 선전을 방문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경제특구 개발 관계자들이 중국의 첫 경제특구인 선전에서 자본주의 교육을 받은데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기간에 선전지역을 자세히 시찰함에 따라 북한도 중국 경제개발 방식을 본 뜬 본격적인 경제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