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정부대표단 관계자 일문일답

6.15 공동행사에 참석 중인 남측 정부대표단 관계자는 1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면담과 만찬 직후 브리핑을 갖고 면담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 또는 구두메시지 전달이 있었나.

▲친서는 없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미국을 우방으로 대하겠다는 발언은 직접 또는 처음있는 언급인가.

▲“미국이 우리의 체제와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면 우리도 미국을 우방으로 대할 것”이라고 했다. 예전에도 우방이라는 단어를 쓴 적은 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제안’에 대해 다시 설명했나.

▲시간이 20분인데 너무 짧아서 그런 것은 없었다.

–6자회담 복귀나 핵포기에 대한 김 상임위원장의 언급은.

▲크게 새로운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북관대첩비나 비료추가지원, 식량지원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나.

▲없었다.

–장관급회담 외에 향후 회담 일정 따로 정했나.

▲그런 것 없다.

–장관이 당국간 행사 기념사에서 향후 당국간에 한반도 냉전종식을 얘기해야 한다고 했는데 김 상임위원장 면담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나.

▲없었다.

–그러면 주로 무슨 얘기를 나눴나.

▲향후 남북관계, 북핵문제, 한미정상회담 결과의 설명 등이다. 25분의 면담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조선일보 기자의 부시 미국 대통령 면담에 대한 북측 반응은.

▲없었다.

–각론보다는 총론을 얘기했나.

▲그렇다.

–북측이 이번에 남측 당국 대표단을 예우한 모양새였는데 실제 분위기는.

▲6.15 5주년에 대해 북측이 의미를 부여했다. 6.15 공동행사에 민간이 참여했는데 당국이 참여한 데 대해 상당한 평가했다. 앞으로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이행의지에 대한 확고한 것이 많이 배어 있는 것 같았다.

–북핵 포기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설명했나.

▲포괄적으로는 있었다. 에너지 지원. 다자안전보장, 보다 정상적인 관계 등 이미 설명했던 내용이다. 그렇게 상세히 얘기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한 북측의 반응은.

▲특별히 없었다.

–장관급 회담 내용에 대해 논의했나.

▲10개월간의 중단을 뛰어넘자는 내용이 강조됐다. 사회.문화.경제협력을 뛰어넘는 문제까지 앞으로 장관급회담에서 다뤄 가자고 했다. 우리는 특히 어떤 분야에서는 협력이 가능하고 어떤 분야에서는 불가능한 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것이 핵심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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