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홍 ‘남북관계, 줄것주고 받을 것 받자는 생각’

이명박 정부의 국무위원 내정자인 남주홍 경기대 교수는 19일 “‘비핵.개방.3천’ 구상에 충실하면서 북에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자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에서 통일부가 존치될 경우 통일장관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남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신이 대북 강경론자로 인식되는데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에서 남북관계 업무를 맡을 경우 이명박 당선인이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대북정책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내정자는 “많은 이들이 나를 한국의 ‘네오콘’이라고 부르는데 그런 이념적 용어를 써서는 안된다”면서 “이론과 실제, 이상과 현실은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햇볕정책의 정신을 비판한 적이 없으며 국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햇볕정책의 방법론을 비판했던 것”이라며 “금강산.개성공단 다 반대하지 않지만 북에 할 말 해가며 지원해야 하며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나가면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남 내정자는 자신이 2006년 ‘통일은 없다’는 제목의 책을 낸 것과 관련해 통일장관으로서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에 언급, “그 책의 취지는 ‘빠른 통일’은 없으며 ‘바른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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