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욱 위원 “당선인, 남북 공존사회 만든다는 구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인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24일 “새 정부는 북한의 나쁜 행동과 좋은 행동을 구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민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주최로 열린 `2008년 경남320 통일 전진대회’에 참석, ‘성공적 통일방안’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아이를 키울 때 나쁜 행동과 좋은 행동을 구분하지 않으면 아이의 나쁜 행동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애정어린 비판을 통해 남북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이명박 당선인의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새 정부는 400억 달러에 이르는 남북경제협력과 1조원 가량의 대북 식량ㆍ비료지원 계획이 있다. 북한은 비핵과 개방, 이산가족상봉, 납북자ㆍ국군포로 문제 해결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한다”며 “북한이 화답하지 않는다면 지원량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측이 신년 사설에서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주문했다”면서 “대북정책의 원칙은 국민의 합의와 동의이다”면서 “남녀가 만나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듯 올해는 남북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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