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욱 교수 “北지하자원 매장량 南의 30배”

북한의 지하자원 매장량이 남한의 3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민족화해’ 1월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에는 200여 종의 유용 광물이 있다”면서 개발가치가 있는 자원은 금과 은, 동, 철, 아연, 중석, 마그네사이트, 석회석 및 인상흑연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지하자원은 중국과 채굴 투자협정을 벌이는 함경북도 무산의 철광이라며 “무산 철광은 아시아 최대의 노천 철광으로 약 25억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남 교수는 강조했다.

이어 “마그네사이트는 세계 매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100억t이 북한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남 교수는 북한의 광물자원을 남측이 활용하기 위해서는 “광물을 채굴해 남측으로 수송해 오는 사회간접자본(SOC)이 미비한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라며 철도와 도로가 낙후됐고 전기도 공급되지 않아 기반시설 확충에 수십 배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하자원 개발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장기적 전략을 갖고 물류, 운송, 에너지, 통신, 네트워크 추진을 위한 내부적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야 한다”며 “국제사회 입장 및 북한의 필요를 균형 있게 고려해 단계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점진적 추진 방안을 역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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