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6·15 공동행사 금강산 개최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6.15 공동선언 채택 8주년 기념행사를 금강산에서 열자는 북측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남측위원회는 14일 백낙청 상임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측위원회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 6.15 행사를 다음달 15-1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다.

남측위 관계자는 “금강산은 남측위원회 내부에서도 서울, 제주도와 함께 후보중 한곳으로 검토했던 장소”라며 “늦어도 15일까지 북측에 남측 회의 결과를 팩스로 통보할 계획이며, 23일 개성에서 북측과 실무접촉을 갖고 자세한 행사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측위는 올해 행사에 금강산의 숙박 시설 등을 고려할 때 남측에서 모두 300여명이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 대표단 참가 여부는 남북 당국끼리 논의할 사안”이나 “내부적으로는 남측 당국 대표자를 초청해 축사를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해 총리회담에서 올해 6.15 기념 행사를 서울에서 갖기로 합의했으나, 북측은 이달 초 “여러가지 정세상 난관이 있을 수 있다”며 금강산 개최를 제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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