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6자회담 에너지 실무접촉 개최

남북한은 27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접촉을 개최, 10.3합의에 따라 북한에 제공할 경제.에너지 지원과 관련된 기술적 사항을 집중 협의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우리측에서 권용우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이, 북측에서는 진 철 국가계획위원회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대북 지원 설비 자재의 품목이나 구체적 사양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서 정부 당국자들이 철수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오늘 실무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28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은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자신들이 취해야 할 비핵화 조치 중 불능화는 80% 이상 이행된 반면 6자회담 당사국 중 나머지 5자가 제공키로 한 경제.에너지 지원은 크게 미흡하다며 불만을 표출하면서 불능화 진척 속도를 조율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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