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3일부터 개성서 경협위 실무접촉

남북이 23일부터 이틀간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위원급 실무접촉을 갖고 경협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실무접촉은 지난 달 28일 열린 제11차 경협위에서 의제들에 합의하지 못하고 계속 협의키로 한 데 따라 열리는 것이다.

남북은 이에 따라 이번에 경공업 원자재 제공 사업을 비롯해 지하자원 개발 협력, 철도도로, 수산협력, 개성공단, 임진강수해방지 등의 현안을 놓고 합의점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차 경협위 당시에는 열차시험운행 및 도로개통식, 공동어로, 임진강 수해방 지사업 등과 관련, 군사적 보장조치에 대한 북측의 확답을 받아내지 못한 데다 경공업 원자재의 제공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월 10차 경협위에서 남측이 2006년부터 의복류, 신발, 비누 등 경공업 분야의 원자재를 북측에 제공하고 북측은 아연, 마그네사이트, 석탄 등 지하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남측에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접촉에는 남측에서 박흥렬 통일부 상근회담대표와 오광세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북측에서는 조현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실장 등 3명이 각각 참여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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